좋은 시

유월애 / 박인수

운우(雲雨) 2018. 11. 2. 22:15

유월애 /박인수

 

 

하얀 수국 빛 하늘

청록의 유월

가지 많은 나무

영혼의 추억

그리움으로 승화시키고

 

 

흐르는 계곡물

투명한 물속

크고 작은 조약돌

발 담그니

쓰라렸던 세월의 한

봇믈처럼 흘러간다

'좋은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착각 / 박덕규  (0) 2018.11.06
거미가시 / 오남희  (0) 2018.11.05
다리 밑/박덕규  (0) 2018.11.01
내 귀는 휴업중/오남희  (0) 2018.10.31
아가/신달자  (0) 2018.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