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난세의 영웅은 언제

운우(雲雨) 2018. 8. 28. 18:21

난세의 영웅은 언제

 

 

비가 내린다

비가 내리면 우산이 필요하다

 

 

우산이 없으니 온 몸으로 비를

맞아야 한다.

 

 

이 나라엔 비가 내릴 때 우산을

받쳐줄 지도자가 눈을 씻고 찾

봐도 없다.

 

 

있다면 국가의 백년대계 보다는

당장 자신의 사라사욕을 채울 인

물들만 득시글 거릴 뿐이다.

 

 

그런 지도자가 많으면 국민성도

그런 지도자를 따라가게 마련이다.

 

 

어쩌다가 이 나라가 이 지경에 이

르렀는가?

 

 

지금 시대를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형국이라고 보아도 무방할 것

이다.

 

 

비가 내리면 비를 그냥 맞아야 한

다.

 

 

따뜻한 손길로 우산을 바쳐줄 지

도자가 필요한 시대이다.

 

 

그러나 이 나라엔 불행이도 지혜

로운 지도자가 없기에 우리의 앞

길은 첩첩산중 사면초가에 막힌

형국이다.

 

 

아,

이 난국을 타개할 난세의 영웅은

언제나 나타날 것인가?

 

 

우리에게 따뜻한 손길로 우산을

바쳐줄 영웅은 언제나 올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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