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입추

운우(雲雨) 2018. 8. 8. 22:05

입추

 

 

벌써 가을의 문턱에 다가섰다

 

아직도 가을이라고 부르기에는

날씨가 턱없이 덥기만 하다

 

그래도 찾아 오는 절기는 어쩔

수 없이 가을의 문턱에 이르렀

다고 말하고 있다

 

추울 때는 영원히 봄이 올 것 같

지 않고 더울 때는 가을이 올 것

같지 않더니 어느덧 가을의 문턱

이란다

 

때만 되면 어김없이 찾아 오는

절기, 올 가을도 아직은 덥다고

하지만 어제 밤만 해도 더위가

한풀 꺽였음을 알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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