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봄비 내리는 아침

운우(雲雨) 2018. 4. 15. 07:46

봄비 내리는 아침

 

 

창문을 여니 봄비가 촉촉히

땅을 적시고 있다.

 

 

창밖 화단에 분홍색의 자운

영이 피어 함초름 비를 맞은

채 나를 보고 방긋이 웃고 있

다.

 

 

나도 자운영을 향하여 빙그

레 웃어 주었다.

 

 

마음에선 "안녕 자운영!

하면서 말이다.

 

 

봄비 내리는 상쾌한 아침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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