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봄비 내리는 아침
창문을 여니 봄비가 촉촉히
땅을 적시고 있다.
창밖 화단에 분홍색의 자운
영이 피어 함초름 비를 맞은
채 나를 보고 방긋이 웃고 있
다.
나도 자운영을 향하여 빙그
레 웃어 주었다.
마음에선 "안녕 자운영!
하면서 말이다.
봄비 내리는 상쾌한 아침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