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꽃샘추위

운우(雲雨) 2018. 3. 17. 09:31

꽃샘추위

 

 

봄이라고 노란 저고리

입고 봄나드리 나온

산수유꽃 추위에 오무

들었네.

 

 

냇가에 버들강아지

잠에서 깨어 봄맞이

나왔더니 꽃샘추위

심술에 움추러 들었네.

 

 

하지만 추위가 아무리

심술을 부려도 봄이

오는 길은 막지 못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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