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꽃샘추위
봄이라고 노란 저고리
입고 봄나드리 나온
산수유꽃 추위에 오무
러 들었네.
냇가에 버들강아지
잠에서 깨어 봄맞이
나왔더니 꽃샘추위
심술에 움추러 들었네.
하지만 추위가 아무리
심술을 부려도 봄이
오는 길은 막지 못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