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선릉 산책

운우(雲雨) 2018. 3. 18. 21:01

선릉 산

 

 

토요일 선릉엘 갔었다.

따뜻하고 찬란한 햇볕을

받아 양지에는 새싹이

무거운 흙을 밀어 내고

뾰족이 돋아나고 있었다.

 

 

가까운 곳에 있으면서도

선릉이 어는 왕의 릉인지도

모르고 살았었다.

 

 

오늘 큼 맘 먹고 가보니

연산군의 아버지인 성종

임금의 묘지와 연산군을

몰아내고 왕이 된 중종의

릉과 정현 왕후의 릉이 있

었다.

 

 

약 60분 가량의 시간으로

한 바퀴를 도니 지루하지도

않았고 좋았던 시간이었다.

 

 

도심속의 공원은 나무가

많아 맑은 공기를 양산해

좋은 것 같다.

 

 

실록이 우거진 계절이었

면 더욱 좋았겠지만 봄

이 오는 길목에서의 도심

속의 산책도 좋았던 시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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