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힘의 논리

운우(雲雨) 2011. 8. 13. 17:38

일본이 드디어 독도에 대한 야욕을 드러냈다.

지금까지 입으로만 으르렁 대더니 그 날카로운 발톱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번 울릉도를 방문한다 하던 일본 극우세력의 의원들이 그 주동 인물들이다.

거기에 한 술 더 떠 미국마저 일본의 손을 들어 주는 양상이다.

그동안 동해의 표기를 일본은 일본해를 주장하였고 우리는 동해와 일본해를

함께 명기 하자고 주장 했다.

그러나 그 주장은 우리가 한 발 물러난 꼴이 된 것이다.

원래 일본에서 발행한 고 지리서를 보더라도 동해는 분명 조선해라고 명기되어

있다는 것이다.

옛 일본인도 조선해라고 인정하던 동해를 우리는 왜 조선해는 빠지고 동해와

일본해라고 명기해야 한다고 했는가?

이것은 좋은 게 좋다고 안일한 생각을 한 우리의 실책이 분명하다.

일본은 분명히 자국의 나라 이름을 붙여 일본해라 명명 하는데 예전부터 세계

각국에서 불러지던 조선해나 한국해는 어디다 버리고 방향을 가리키는 동해라고

하는지 알 수가 없다.

일본은 분명 자기네 땅이 아닌 걸 빤히 알면서도 문제를 일으켜 언젠가는 빼앗

겠다는 야욕을 드러낸 것이다.

거기에 일본의 야욕을 부추기게 하는 것은 미국이다.

미국은 그동안 동해와 일본해로 명기 했던 것을 일본해로만 명기 하겠다는 것이다.

미국의 그 방침에 일본의 쪽바리들이 부하뇌동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사람이 사는 사회나 나라와 나라 사이에도 분명 힘의 논리가 작용하게 마련이다.

우리가 아무리 발전을 하고 경제 수치가 올라갔다 하여도 작은 나라일 뿐이다.

일본이 요즘 경제가 하락을 하였다 하여도 그들의 잠재력이라는 것에 대하여는

미국은 우리 보다는 그들의 손을 들어 주고 있는 것이다.

지금 미국의 어려움에 대한 경제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나라는 한국보다는

일본이라는 생각이 미국 위정자들의 머릿속에 들어 있는 것일 테니까 말이다.

그러나 이번 한국 외교부 장관의 발언은 적절한 때에 잘 나왔다는 생각이다.

동해라는 명칭 대신 한국해로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검토로 끝날 문제가 아니고 지금 아예 한국해로 바꾸고 세계에 알려야 한다는

생각이다.

지금까지 조용한 외교를 지향했던 우리는 손해만 본 꼴이 됐다.

지금부터라도 우리는 공격적인 외교로 방향을 바꾸어 세계만방에 우리의 진실을

알려야 할 때이다.

지금까지 우리는 공격적이기 보다 수구적이었기 때문에 손해를 본 것이 얼마나 많은가?

우리에겐 바로 잡아야 할 것들이 너무나 많다.

그 중에 하나가 중국의 동북공정이다.

시간이 더 흐르면 동북공정도 결국은 고착화 될 것이 빤하기 때문이다.

자기 나라의 땅을 넘보는 작자들과 자신의 조상을 빼앗으려는 자들에게 수구적으로

대한 다는 것은 이해할 수가 없는 일들이다.

이제라도 마찰은 있더라도 강경하게 맞대응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은 나뿐일까?

아무리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세상이라지만 진실은 속일 수가 없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