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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다는 것은

살아 있다는 것은 마라톤을 사람들은 마라톤에 곧잘 비유하곤 한다. 사실 42.195km의 거리를 훈련 없이 뛰어낸다는 것 은 결코 쉬운 거리가 아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쉽지 않은 거리기에 곧잘 인생에 비유 하는지도 모른다. 인생! 마라톤! 어디인가 닮은 데가 있지 않은가? 우리가 살아 있다는 것은 아직 갈길이 남아 있다는 인기와 같다고 보아야 한다. 출발선을 동시에 출발했어도 어떤 사람은 중도에 포기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끝까지 완주하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마라톤과 인생이 비슷하긴 해도 똑같지는 않다. 마라톤이야 42.195km가 정해져 있지만 인생 은 정해진 것이 없다. 어디가 결승점인지 모르고 결승점이 나타날 때까지 쉬지 않고 달려야만 한다. 요즘은 장수시대라 해서 42.195km를 ..

나의 이야기 2022.07.10

남을 품평하는 것은 쓸모없는 일이다

남을 품평하는 것은 쓸모없는 일이다 다산 정약용이 낙향해 친지들과 정자에 모여 이야기하고 있었는데 그때 한 사람이 말했습니다. "아무개는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권세와 명예를 거머쥐었으니, 분통 터질 일 아닌가." 그러자 정약용이 그에게 말했습니다. "사람은 함부로 품평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얼마 지나자 또 다른 이가 말했습니다. "저 말은 짐도 지지 못하면서 풀과 콩만 축내는구나." 그 말을 들은 정약용은 그에게도 말했습니다. "짐승에게도 품평해선 안 됩니다." 그러자 함께 있던 사람들이 정약용에게 핀잔을 주며 말했습니다. "자네와 함께 있을 때는 입을 꿰매고 혀를 묶어야겠네." 그의 말에 정약용은 껄껄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종일토록 품평해도 화낼 줄 모르는 것이 바로 이 바위인데 그러니 입을 ..

좋은 글 2022.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