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 나 혼자 남았습니다 지난 5월 20일, 의정부의 한 아파트에서 이 세상에 나 혼자 남았습니다 지난 5월 20일, 의정부의 한 아파트에서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한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일가족 3명이 흉기에 찔려서 사망하고, 유일한 생존자인 중학생 아들이 이를 신고한 것입니다. 사람들은 한 가족에게 벌어진 비극을 안타까워하면서, 사랑하는 가족들.. 좋은 글 2019.06.29
세상이란 게 다 그런 거라네 세상이란 게 다 그런 거라네 갑작스럽게 쏟아진 소나기가 사람들의 몸을 흥건하게 적셨습니다. 어디 경조사라도 찾아가는 듯 잘 차려입은 젊은이가 당황하며 비를 피할 자리를 찾아 한 건물의 좁은 처마 밑으로 급하게 뛰어들었습니다. 비를 피하는 사람은 청년만이 아니었습니다. 청년.. 좋은 글 2019.06.28
사진 한 장 부탁해요 사진 한 장 부탁해요 오래전 혼자 길을 걷는 데, 할머니 한 분이 저에게 다가와 말을 걸었습니다. 남루한 차림의 할머니는 저에게 돈이라도 요구하는 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저기, 학생. 잠시 부탁할 게 있는데 사진 한 장만 찍어 줄 수 있나?" 뜻밖의 할머니 부탁에 저는 물었습니다. "할머.. 좋은 글 2019.06.27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1955년 12월에 '로자 파크스'라는 흑인 여성이 미국 남부 앨라배마 주에서 버스를 타고 있었습니다. 로자는 타고 내리기 편한 앞줄의 좌석이 텅텅 비어 있었지만, 뒷줄 좌석에 앉아야 했습니다. 당시 미국은 버스의 좌석마저 백인과 흑인을 따로 구분할 만큼 흑인에 .. 좋은 글 2019.06.25
캘리포니아 백미 대왕 캘리포니아 백미 대왕 1907년 미국 캘리포니아에 이주 노동자로 건너간 23세의 김종림은 가난한 농사꾼이었습니다. 흉년으로 생긴 빚을 갚지 못해 노예나 다름없는 미국 소작농이 되어 수확물의 90%를 땅 주인에게 주어야 했습니다. 이런 와중에도 미국의 주식 곡물인 밀이 아닌 쌀을 묵묵.. 좋은 글 2019.06.24
중요한 일의 순서 중요한 일의 순서 펩소던트 컴퍼니라는 기업에 찰스 럭맨이 사장으로 취임했는데 사람들은 그의 성공 신화를 부러워했고 그 성공 비결을 알고 싶어 무수한 질문을 했습니다. "사장님의 뛰어난 머리가 성공 비결입니까?" "아닙니다. 제 학력은 별 볼 일 없는 수준입니다." "그러면 물려받은 .. 좋은 글 2019.06.23
퇴계의 제자 퇴계의 제자 어느 날 백운동 서원에서 '퇴계 이황'이 제자들을 가르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서원 밖으로 흘러나오는 퇴계의 강의를 뜰아래에서 몰래 훔쳐 듣고 있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바로 동네 대장장이 '배순'이었습니다. 몰래 강의를 듣는 이유가 궁금했던 퇴계는 배순을 불러 .. 좋은 글 2019.06.22
듣고 싶은 아들 목소리 듣고 싶은 아들 목소리 평범하고 무료한 주말, 한 중학생이 잘못된 것은 알지만, 충동적으로 장난 전화를 걸었습니다. 발신 번호 표시제한으로 아무에게나 전화를 걸었는데 마침 중년의 여자분이 받았습니다. 아이는 별생각 없이 TV에서 자주 들었던 대사를 흉내 내어 마구 말했습니다. ".. 좋은 글 2019.06.21
30초 손 씻기 30초 손 씻기 딱 30초만 투자하면 감염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 있는데 물과 비누로 꼼꼼히 손을 씻는 것만으로 90%의 세균이 사라진다고 합니다. 아프리카와 같은 개발도상국에서는 손 씻기만으로 수많은 아이의 생명을 지킬 수 있지만, 어느 나라 아이든 어른들이 너무 강요.. 좋은 글 2019.06.19
깨끗한 물 마실 수 있어요 깨끗한 물 마실 수 있어요 따뜻한 하루는 백천 문화재단과 함께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2시간 거리에 있는 우동에 위치한 글로리 학교에 희망의 식수대를 선물했습니다. 이 학교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은 항상 오염된 식수로 인해 잦은 배탈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학교 주변에는 저수지가 .. 좋은 글 2019.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