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하염없이 목련은 지고

운우(雲雨) 2019. 4. 11. 19:11

하염없이 목련은 지고

 

 

굿은 비에 하얀 목련이 진다

 

 뚝뚝 떨어지는 하얀 꽃잎

 

   지나는 행인들이 밟아

 

누렇게 퇴색된 모습 애처로워

 

  너무도 짧은 너의 생(生)이

 

          가여웁고나

 

  오늘도 4월의 찬비(雨)

 

   목련이 하염없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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