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기필코 지켜야할 조국

운우(雲雨) 2018. 12. 9. 22:11

기필코 지켜여할 조

 

 

어제 이른 아침이다.

선릉역에 나이 먹은 재향 군인들이 꾸역꾸역 모여들고 있었

다.

월남전 참전용사들을 비롯 가슴에 훈장을 주렁주렁 단 재향

군인들로 부터 많은 수의 재향군인들이 군복을 입고 어디론

가 가고 있었다.

아마 시국에 대한 모임에 나가고 있을 것이란 짐작만 할

이다.

요즘 세상사 돌아가는 것이 하수상하니 그럴 것이라는 생각

이다. 

국민을 무서워하지 않는 정부를 성토하는 모임이 될 것은 불

보듯 빤한 일이 아니겠는가.

대통령이 되면 국가의 재산은 대통령의 것일까?

요즘 돌아가는 판세가 그렇지 않은가.

국민에게 묻지도 않고 제 멋대로 북한 퍼주기에 골몰하더니

이젠 대놓고 북한의 철도와 고속도로를 건설해 주기에 속도

를 내고 있다.

그 돈이 어디에서 나온 돈인데 제 마음대로 북한에 퍼주는가?

그 돈은 피와 땀이 어린 국민의 혈세인데 어찌 나라의 주인인

국민들에게는 일언반구의 말 한마디 없이 자기 주머니의 쌈지

돈처럼 퍼다 주려하는가?

우리가 그런 일을 하여준다 해서 고마워할 존재들도 아닌데 왜

그리 국민들에게 묻지도 않고 하는지 모르겠다.

그렇게 하여주면 전쟁이 일어나지 않는다 하는데 그것을 무엇

으로 보장할 것인가.

차라리 그런 것들이 전쟁수행에 도움이나 되지 않았으면 좋으

련만 전쟁수행 물자를 수송하는데는 더 좋을 것이 없는 것이다.

이 나라는 북한 돼지 왕조의 것도 아니요 문가의 것도 아니요

국민의 나라인 것이다.

억만년 대대로 이어나갈 이 나라를 붉은 무리에게 넘겨줄 수 없

어 피로 지킨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재향군인들은 노구의 몸임

에도 불구하고 시국 모임에 이른 아침부터 참가하고 있는 것이리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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