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콩을 수확하던 날

운우(雲雨) 2019. 7. 16. 21:52

콩을 수확하던 날

 

 

봄에 강낭콩을 심었다.

심은지 일주일쯤 되니

싹이 나왔다.

 

 

그리고 봄이 갈 무렵

싹이 무성하게 자라더

니 꽃이 피고 콩이 조

그맣게 열리기 시작

더니 여름이 오고 콩이

익기 시작했다.

 

 

그리고 오늘 그 콩을 수

확 하기에 이른 것이다.

모든 것이 때가 이르면

익어 수고한 만큼 댓가

를 받게 되는 것이다.

 

 

오늘 처음 수확한 콩으

로 밥을 했다. 내 손으

로 심고 수확해 그런지

콩의 맛이 유난히 좋은

것 같다.

 

 

덕분에 저녁을 맛있게

먹은 것 같다. 땀흘린

만큼 수확을 했으니 농

사는 정말 정직하다.

 

 

이제 봄 작물은 정리하

고 가을에 수확할 작물

을 위한 준비를 해야겠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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