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비는 내렸지만

운우(雲雨) 2019. 7. 13. 09:36

비는 내렸지만

 

 

어제밤 비는 내렸지만 해갈이

되는데는 턱도 없이 모자란다.

왜 비는 많이 오지 않고 찔끔

거리며 오는 것일까?

 

 

옛날에는 비가 오지 않으면

임금이 자신의 부덕의 소치라

며 기우제를 올리고 했다는데

덕이 없는 자가 대통령이니 하

늘도 무심치 않아 벌을 내리고

있는지 모르겠다

 

 

이렇게 비가 내리지 않는데 4

대강 보는 왜 해체하고 있을까?

이 가뭄에 그마져 없앤다면 이

타는듯한 가뭄은 어찌 이겨낼까

 

 

예보는 장마인데 장마 같지 않

은 장마철이라니 기가찰 노릇

이다.

 

 

이밤이라도 시원한 빗줄기가

주룩주룩 내려주었으면 얼마나

좋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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