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는 내렸지만
어제밤 비는 내렸지만 해갈이
되는데는 턱도 없이 모자란다.
왜 비는 많이 오지 않고 찔끔
거리며 오는 것일까?
옛날에는 비가 오지 않으면
임금이 자신의 부덕의 소치라
며 기우제를 올리고 했다는데
덕이 없는 자가 대통령이니 하
늘도 무심치 않아 벌을 내리고
있는지 모르겠다
이렇게 비가 내리지 않는데 4
대강 보는 왜 해체하고 있을까?
이 가뭄에 그마져 없앤다면 이
타는듯한 가뭄은 어찌 이겨낼까
예보는 장마인데 장마 같지 않
은 장마철이라니 기가찰 노릇
이다.
이밤이라도 시원한 빗줄기가
주룩주룩 내려주었으면 얼마나
좋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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