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달 밝은 밤

운우(雲雨) 2018. 4. 29. 21:45

달 밝은 밤

 

 

늦은 밤이다

늦게까지 글을 쓰고

침대에 누웠다.

 

 

불을 끄고 침대에

누우니 창이 훤히 밝다

 

 

호기심에 창을 여니

보름달은 아니지

밖이 눈부시게 밝다

 

 

밖이 밝으니 잠이 쉬

오지 않는다

 

 

이런 밤은 달의 밝은

빛을 타고 요정이라도

내려올 것만 같다

 

 

오늘 밤은 잠도 오지

않으니 창을 열고 달의

요정이 내려오길 기다

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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