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항해자와 별

운우(雲雨) 2022. 5. 12. 10:01
항해자와 별



어떤 화가가 다음과 같은 그림을 그렸습니다.

한밤중에 작은 배 한 척이 바다를 가로질러 가고 있지만
세찬 바람에 의해 풍랑이 높이 일어 배는 위태로웠습니다.
풍랑이 격노하여 고함치는 것처럼 금방이라도
파도가 배를 삼킬 듯 무섭게 달려드는 모습입니다.

그런데 항해자는 캄캄한 밤하늘에
뚜렷이 빛나는 하나의 별, 북극성을 뚫어지게
응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림 밑에는 다음과 같은
글귀가 적혀 있습니다.

"내가 저 별을 잃어버리면
나를 잃어버린다."





별이 없으면 배는 제자리를 맴돌거나
어디를 향해 가는 줄도 모르고
방황하기 쉽습니다.

인생에도 이와 비슷한 시기가 찾아와
나는 누구인가, 어디에 있고 또 어디로 가는지
스스로 묻곤 합니다.

그럴 때 잊고 살았던 자신만의 별을
다시 바라본다면 인생의 방황 길에서
그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 괴테 -

'좋은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숲 속의 주인공  (0) 2022.05.19
또 다른 이름의 친구  (0) 2022.05.16
할아버지의 붓글씨  (0) 2022.05.09
희망까지 빼앗지 못한다  (0) 2022.05.05
마음먹기에 따라 다른 삶  (0) 2022.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