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답게 살자

운우(雲雨) 2021. 8. 30. 19:39

답게 살자

 

나이가 들면서 알았다.

적당한 거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남과 허물없이 지낸다고 해서 

너무 버릇없게 구는 사이가 

되어서는 안 된다.

 

반짝이는 별은 사람 곁에 가까이 

오지 않기 때문에 어제까지나 

그 빛을 잃지 않는 법이다.

 

항상 얼굴을 맞대고 있으면 

존경의 마음을 갖기가 어렵고 

자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조심스럽게 감추어졌던 상대방의

결점이 차차 눈에 띄게 마련이다.

 

누구를 막론하고 너무 친해져서 

버릇없는 사이가 되어서는 안 된다.

 

상대방이 윗사람이면 예절을 잃고 

아랫 사람이면 위엄을 잃게 된다.

 

더구나 어리석고 예의를 차릴줄 

모르는 속된 사람과는 결코 허물

없이 지내서는 안 된다.

 

절대적인 진리다.

 

좋은글 중에서

'좋은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간  (0) 2021.09.08
영리함은....  (0) 2021.09.05
사랑  (0) 2021.08.26
구름에 달 가듯이  (0) 2021.08.22
이제야 알았습니다   (0) 2020.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