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이 주는 선물
아침에 창문을 여니
찬바람이 불어온다
난간에 참새 한 마리
앉아서 뭐라고 지껄
인다
아마 오늘부터 9월
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 같다
9월이 되니 나무 잎
새도 여름 잎새가 아
니다
어딘가 시름에 빠진
것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가을은 참 이상한 계
절이다
"천고마비"
하늘은 높고 말은 살
찐다는 하는데 마음
은 왜 쓸쓸함을 느끼
게 할까?
그게 가을이란 계절이
가져다 주는 선물일 것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