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9월이 주는 선물

운우(雲雨) 2019. 9. 8. 16:54

9월이 주는 선물

 

 

아침에 창문을 여니

찬바람이 불어

 

 

난간에 참새 한 마리

앉아서 뭐라고 지껄

인다

 

 

아마 오늘부터 9월

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 같다

 

 

9월이 되니 나무 잎

새도 여름 잎새가 아

니다

 

 

어딘가 시름에 빠진

것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가을은 참 이상한 계

절이다

 

 

"천고마비"

하늘은 높고 말은 살

찐다는 하는데 마음

은 왜 쓸쓸함을 느끼

게 할까?

 

 

그게 가을이란 계절이

가져다 주는 선물일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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