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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의 아주 특별한 시구

운우(雲雨) 2014. 8. 31. 07:24



수많은 관중이 있는 야구장에서 시구를 한다는 것은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하지만 얼마 전 사직구장에서 평범한 분의 시구가 있었습니다.
미화원으로 근무 중인 김청자 씨..

지난 사직구장에서 있었던 한 야구경기에서
한 아기가 바지에 변을 보고 말았습니다.
당황한 아기의 엄마는 속옷을 버리고
바지만 빨아서 아이에게 입히려 했습니다.

이를 목격한 김청자 씨

"아이에게 속옷 없이 바지를 바로 입히면 좋지 않다" 라며
대변이 묻은 속옷을 직접 손으로 빨아
아기 어머니에게 주었다고 합니다.

이 일은 야구팬들에게 널리 알려졌고
결국 시구까지 하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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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배려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세상을 하나로 물결치게 하기도 합니다.
오늘 하루 배려의 손길을 내밀어 보면 어떨까요...


# 오늘의 명언
조그마한 친절이, 한 마디의 사랑의 말이
저 위의 하늘나라처럼 이 땅을 즐거운 곳으로 만든다.
- J.F. 카네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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