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흘러가는 게 우리네 인생이다

운우(雲雨) 2014. 3. 30. 17:41

흘러가는 게 우리네 인생이다



원치 않았으나
우리는 여기에 왔고
예약하지 않았으나
우리는 여기를 떠나 갑니다.



우리네 인생은 흐르는 강물과 같아서
숨 죽여 흐르다가도
모난돌과 낭떠러지를 만나면
깊은 신음을 토해 내기도 하고
주어진 길을 따라
한없이 흘러 내려가기도 합니다.



한 번 떠난 물은
다시 거슬러 오르지 못 하듯이
한 번 떠난 시간은 되돌아 오지 않습니다.



우리의 인생은 영겁 속에 비추어 볼때
찰나에 불과합니다.



이렇듯 금방 왔다 금방 사라지는 삶 속에서
그 무엇으로 얼마나 채워지고 만족해야
비로소 나 아닌 타인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고
먼저 배려하며 베품의 미덕을 깨우칠련지!



매사에 시기심과 질투심의 사리사욕에 사로잡혀
욕심의 노예로 살면서도
겉으로는 아닌 척 하며
이중적인 생각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지는 아닌지?



본디 우리의 마음은 선 하나 간교해서
수시로 변화가 심하니
그때 그때 잡아가지 않는다면
잘못된 생각들로 가득차
악마의 벌레들이 꿈틀거리게 될 것입니다.



또한 분한 ! 마음을 삭히지 못하고
악한 마음을 쓴다면
그 또한 선한 마음은 없어지고
그 자리엔 악한 마음들이 가득차서
화살 같은 무기들이 쌓이게 됩니다.



우리는 마음 먹기에 달려 있습니다.
어떤 마음을 먹느냐에 따라서
우리의 인생이 바뀌어지기도 합니다.



흔히 쓰고 흔히 먹는 마음 일 수록
한번 더 생각하고
한 번 더 좋은 마음과
긍정적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노라면
우리의 인생은 들꽃 처럼
외롭지 만은 않을 것입니다.




A river runs through it (흐르는 강물처럼) ost

'좋은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책을 읽는 즐거움  (0) 2014.04.04
간까지 웃게하라  (0) 2014.04.02
하나보다는 더불어 가는 마음  (0) 2014.03.28
마음을 열어주는 따뜻한 편지  (0) 2014.03.26
공손한 침묵  (0) 2014.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