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기쁨이 열리는 창/이해인

운우(雲雨) 2014. 3. 13. 20:50




기쁨이 열리는 창 / 이해인 나는 기쁨이란 단어를 무척 사랑한다. 어린 시절부터 세상 모든 것들이 나에겐 다 신기하게 여겨져 행복했고 놀라운 것들이 하도 많아 삶이 지루하지 않았다. 나의 남은 날들을 기쁨으로 물들여야지 하고 새롭게 다짐하고 또 다짐한다. 마음의 창에 기쁨의 종을 달자. 사랑하는 이들을 기쁨으로 불러모으자. 슬픈 이들, 우울한 이들, 괴로운 이들이 아주 사소한 것에서도 기쁨을 발견하도록 돕는 기쁨천사가 될 순 없을까? 어쩌면 기쁨은 우리가 노력해서 구해야 할 덕목이기도 하다는 것을 우리는 자주 잊고 사는 것 같다. 욕심을 조금만 줄이고 이기심을 조금만 버려도 기쁠 수 있다. 자만에 빠지지 말고 조금만 더 겸손하면 기쁠 수 있다. 남의 눈치채지 못하는 교만이나 허영심이 싹틀 때 얼른 기도의 물에 마음을 담그면 기쁠 수 있다. - 이해인《기쁨이 열리는 창》중에서 -

'좋은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선한 싸움  (0) 2014.03.23
말로 다 할 수없는 인생  (0) 2014.03.15
일곱가지 행복  (0) 2014.03.11
인생 여정 필수품 4 가지  (0) 2014.03.08
우리는 인정 해야만 합니다  (0) 2014.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