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
겨울 감자꽃 / 박덕규
운우(雲雨)
2022. 5. 19. 17:53
겨울 감자꽃 / 박덕규
우리 엄마는
겨울 감자꽃
설 무렵 태어날
동생을 가져
집안일 힘들어
자리에 누우면
뱃속에서
발차기하며 노는 게
꼭 제 형 닮았다며
살포시 웃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