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친구가 보내온 음악
운우(雲雨)
2019. 1. 13. 11:56
친구가 보내온 음악
오늘 아침 일어나 친구가
보내온 음악을 듣는다
사랑의 기쁨이란 곡인데
이른 아침 트럼펫 연주에
실려서 들으니 기분이 상
쾌하다
대개 트럼펫 연주는 저녁
해질녁에 붉은 노을을 보
며 들어야 제격이라 생각
했는데 오늘 아침에 듣는
트럼펫 연주는 정말 좋다
늘 아침이면 찾아와 주는
친구의 기분 좋은 아침의
주옥 같은 메세지는 나에
겐 언제나 아침에 먹는 보
약과도 같은 존재다
오늘도 친구에게 한첩의
보약을 얻어 먹고 하루의
문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