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

유월애 / 박인수

운우(雲雨) 2018. 11. 8. 20:14

유월애 / 박인수

 

 

하얀 수국 빛 하늘

청록의 유월

가지 많은 나무

영혼의 추억

그리움으로 승화시키고

 

 

흐르는 계곡물

투명한 물속

크고 작은 조약돌

발 담그니

쓰라렸던 세월의 한

봇물처럼 흘러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