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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보고 살아 갔으면 합니다

운우(雲雨) 2015. 4. 17. 06:43

마주보고 살아갔으면 합니다



너무 어렵게 셈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우리들의 삶이 아닌가 생각해 보세요.



내가 하나를 주었을 때
몇개가 다시 나에게 돌아오고
잘못하면 손해을 입는 것이 아닐까.



내가 괜한 연을 맺고 살아가는 게 아닐까.
나에게 혹여 손해라도 되지 않을까.



내가 이런 말을 하면
또 나의 이런 모습에 마음이 상하지 않을까
그 상한 마음 때문에 나를 언짠케 생각하지 않을까.



무엇을 하나 하면서도
우리는 너무 어렵게 하는 것 같습니다.



사랑하면 사랑한다고 그
마음으로 그대로 말하고



사랑 받고 싶으면
부탁해서라도 사랑 받으며 살고



내가 할 수 있으면 하고
못하면 미안하다 말하고
좀 편하게 살아갔으면 합니다.



너무 어렵게 계산하면서
그 계산이 안 맞다고,
등 돌리고 살지 말고....



어차피 모두가 이 세상은 나그네가 아닌가....
외로운 사람끼리 등 돌릴 힘 있으면
차라리 마주보고 살아갔으면 합니다


음악 / 바람이 전하는 말 / 조용필





내 영혼이 떠나간 뒤에
행복한 너는 나를 잊어도

어느 순간 홀로인듯한
쓸쓸함이 찾아올거야

바람이 불어오면 귀기울여 봐
작은 일에 행복하고 괴로워하며

고독한 순간들을 그렇게들 살다갔느니
착한 당신 외로워도 바람소리라 생각하지마

너의 시선 머무는 곳에
꽃씨 하나 심어 놓으리

그 꽃나무 자라나서
바람에 꽃잎 날리면

쓸쓸한 너의 저녁 아름다울까
그 꽃잎 지고나면 낙엽의 연기

타버린 그 재 속에 숨어 있는 불씨의 추억
착한 당신 속상해도 인생이란 따뜻한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