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가고 싶은 곳 다시 가고 싶은 곳 가끔 다녀온 여행지를 떠올려 보며 빙긋 웃을 때가 있다. 세월은 흘렀어도 마음에 남아 다시 한 번 가고 싶은 곳이 있게 마련이다. 해남 땅끝 마을의 펜션이 그렇다. 이때쯤이면 모든 풀들이 누렇게 물들어 있을 시기라 아 직 김장을 하지 않아 파란 색갈의 배추는 누렇.. 나의 이야기 2018.11.17
작가라면 작가라면 독자가 읽어주지도 않는 책, 그냥 출판을 위한 책으로만 내지는 않으련다. 작가란 이름을 가졌다면 작가로서의 마땅한 역 할을 해야한다. 재미기 없어 독자가 외면하는 책보다는 재미 있 어 독자가 사랑하여 찾는 재미있는 소설을 쓰고 싶다. 그러려면 늘 연구하고 자기 개발에 .. 나의 이야기 2018.11.15
어둠이 길다한들 어둠이 길다한들 지금은 어둠의 시간이라 하지만 어둠이 길다한들 밝은 빛을 어둠이 어찌 이길 소냐. 아무리 앞날이 어두워도 희망을 잃지 않 는다면 밝은 빛은 반드시 찾아올 일이다. 세간에는 요즘의 일어나고 있는 남과 북 의 일들이 곧 통일이라도 될 것인양 들떠 있는 분위기이나 그.. 나의 이야기 2018.11.13
요즘 결혼 풍속도 요즘 결혼 풍속도 어제 동생의 아들 결혼식에 참석을 하고 왔다, 그런데 결혼식의 주례가 없는 것이었다. 신랑 신부가 성혼문을 낭독하고 신랑 아버지가 짧은 조언과 같은 멘트 후 결혼식은 축가 등 다 양한 이벤트를 끝으로 마쳤다. 특히 신랑이 신부를 위한 송가를 피아노를 치며 부르.. 나의 이야기 2018.11.12
겨울비 겨울비 비가 내린다 겨울비가 내린다 입동이 지났으니 이 비는 겨울비가 분명한데 부는 바람은 차갑지가 않 다 그러나 불어오는 바람과 비에 노란 은행잎이 마치 노란 눈이 내리는듯 어지러이 떨어져 내 린다 떨어진 은행잎을 지나는 행인들 이 무심히 밟고 지나간다 겨울비는 내리는데 .. 나의 이야기 2018.11.11
미세먼지 미세먼지 미세먼지에 대한 위험성에 대하여 경고하는 방송이 요즈음 부쩍 늘었다. 미세먼지는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거의 60 ~70%는 중국에서 넘어온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보는 견해가 많다. 예전의 미세먼지는 그래도 중국 사막에서 날아오는 것이라 위험성이 덜했.. 나의 이야기 2018.11.10
세월 세월 세월 참 빠르다 그렇게도 무더워 영원히 올 것 같지 않던 겨 울이 성큼 앞에 와있다 지하철에 앉아 보노라니 벌써 옷차림새가 한 겨울이다 두꺼운 솜옷을 입은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오 리털 파카로 단단히 중무장한 사람들도 있다 겨울은 기다리지 않아도 스멀스멀 기어 다니 는 벌.. 나의 이야기 2018.11.07
동창회를 다녀와서 동창회를 다녀와서 동창회를 다녀오며 많은 것을 느꼈다 그날 친구들과의 대화 중 이미 우리 곁을 떠난 친구들의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들으며 해본 생각이다 떠난 친구들 중에 정말 괜찮은 친구도 있었다, 한마디로 먼저 떠난 것이 좀 아까운 친구들이다. 그러나 도리켜 보면 나의 생각이.. 나의 이야기 2018.11.05
11월 11월 올해도 어김 없이 11월은 찾아 왔다 어떻게 보면 열두달 중에서 애매한 달이 2월과 11월이다 2월은 겨울도 아니고 봄도 아닌 달 11월은 겨울이라고 보기엔 애매하고 가을이라고 부르기에도 격이 맞지 않 는데가 있다 그래서 나는 늘 애매한 달이란 생각을 하게된다 그런데 올해도 어김 .. 나의 이야기 2018.11.02
낙엽의 운명 낙엽의 운명 날이 많이 추워졌다 추워지니 앞 산 의 단풍도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고 있다 얼마 전까지 푸른 옷을 입고 있던 나무잎 은 언제인가 부터 붉은 옷으로 갈아 입고 있다 마치 어린 아이가 예쁜 색동옷을 차려 입 은 것 같다 그러나 어쩌랴! 북풍설한은 예쁜 모습을 질시해 그대로.. 나의 이야기 2018.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