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름에 있었던 일 대보름에 있었던 일 요즘 병이 났다. 대보름이라 그냥 보내기는 아쉬움이 있어 도깨비 시장에서 나물을 몇가지 사가지고 와 먹은 것이 탈이난 것이다. 거기에 엎친데 덮친 격으로 감기란 손님까 지 찾아 왔으니 몸의 컨디션이 최악이다. 요즘의 감기란 손님이 한 번 찾아들면 며칠 을 고.. 나의 이야기 2019.02.22
진통 끝에 오는 봄 진통 끝에 오는 봄 봄이 오기가 이리 힘이 드는가 며칠 전부터 찾아온 감기가 떠 나질 않고 함께 살자고 한다 이젠 징그러워 떠났으면 하는 데 더 머물겠다고 억지를 부린 다 반기지도 않는데 떡커니 와서 버티며 주인 행세를 하는 것이 밉기만 하다. 봄은 산모가 진통 끝에 아기를 낳는 .. 나의 이야기 2019.02.20
봄을 불러오는 달 봄을 불러오는 달 2월은 봄이 오는 길을 안내하는 달이다 남쪽에선 화신(花神)의 소식은 들려오지만 그것은 남쪽이라는 한정된 지역의 소식일 뿐이다 오늘도 남쪽에선 비가 내리고 북쪽에선 눈 이 내릴거란 예보다 2월은 이렇게 변덕쟁이 역할을 하고 물러 가면 삼월은 남풍을 앞세우고 .. 나의 이야기 2019.02.17
사랑 사랑 내가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은 참 행복한 일이다 그러나 내가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더 행복한 일이다 왜냐하면 사랑을 마음에 품을 수 있다는 것은 마음이 따뜻하 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어찌 마음이 차가운 사람이 따뜻한 사랑을 품을 수 있겠는가 사랑은 차갑게.. 나의 이야기 2019.02.15
이 봄엔 사랑을 품읍시다 이 봄엔 사랑을 품읍시다 어둠이 걷히고 밝은 빛이 비추이듯 봄은 그렇게 찾아 오더이다 동장군이 이 땅의 점령군이 되어 기승을 부렸지만 먼동이 어둠을 몰아내듯 스며 드는 봄기운은 이 땅을 달구고 동장군을 몰아내고 있더이다 강물이 풀리고 산골짝 계곡에도 졸졸졸 물이 흐르듯 봄.. 나의 이야기 2019.02.12
어제 어제 어제 종로3가 서울극장에서석탑춘추 모임이 있었다. 모임의 취지는 신년모임이다. 종로3가 역에서 만나 식당으로 가서 저녁을 먹고 2차는 서울극장 휴게실 이다. 한가한 시설에서 용인에서 커피숍을 하고 있는 은빛 샘이 가지고온 커피를 마시며 3월에 있을 행사에 대 하여 상의를 .. 나의 이야기 2019.02.08
봄기운 봄기운 정월 초이틀 음력으로 정월 초이틀이지만 양력으로는 벌써 한 장의 달력을 떼어내고 6일째를 맞이한 오늘 이다. 밖에선 까치소리와 참새들의 지저귐도 들려오 는 아침이다.날씨가 포근하니 새들도 봄이 가 까움을 아는가 보다. 사물들만 그런게 아니라 텃밭의 땅도 얼었다 녹아서.. 나의 이야기 2019.02.07
정월 초하루 정월 초하루 정월 초하루가 동쪽에서부터 밝아옵니다. 민족의 대명절인 설날이 밝아온 겁니다. 모두 고향을 찾아 먼길을 여행해 그리운 부모형제를 만나 즐거운 시간을 맞이하고 있을 겁니다. 오늘은 아침식사가 끝나면 온가족이 둘러 앉아 옛이야기를 하며 윷놀이와 같은 것을 즐기며 .. 나의 이야기 2019.02.05
입춘을 맞이하며 입춘을 맞이하며 어제는 봄비와 같은 비가 내렸다. 4일이 입춘(立春)이니 봄의 시작이라고 비가 내리는 것 같다. 허긴 내일이 입춘이니 봄은 봄이다. 그동안 겨울 가뭄이 심해 걱정들이 많았는데 겨울 가뭄을 해 소하는 비가 내려 그나마 걱정은 덜은 것 같다. 집 앞에 있는 텃밭에도 이제 .. 나의 이야기 2019.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