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

악어새 / 박덕규

운우(雲雨) 2020. 5. 3. 09:32

악어새 / 박덕규

 

 

악어들은

참 좋겠다

 

 

사납고 무서워

모두 도망가는데

 

 

배불리 먹고 입 벌리면

겁 없이 다가와

 

 

치카치카 해주는

자동 칫솔이 있으니까

 

'좋은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무와 정원사  (0) 2020.05.06
사패산 / 박인수  (0) 2020.05.04
불확실성 시대 / 오남희  (0) 2020.05.01
할머니 얼굴 / 화운 임승진  (0) 2020.04.30
제왕산이시여 / 박인수  (0) 2020.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