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

도랑물 / 박덕규

운우(雲雨) 2020. 4. 27. 20:47

도랑물 / 박덕규

 

 

구름 손잡고

여행가는 도랑물

 

 

물살 센

강으로 가지 않고

 

 

넘어지면

다칠까봐

 

 

잔잔한

연못으로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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