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

강물 / 박덕규

운우(雲雨) 2020. 3. 18. 08:56

강물 / 박덕규

 

 

숨차게 달려

포구에 이른 강물

 

 

어디로 갈까

망설이는데

 

 

밀물이 다가와

어깨를 토닥이며

 

 

걱정 말고

썰물 따라갈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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