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

토란 / 박덕규

운우(雲雨) 2019. 12. 7. 12:01

토란 / 박덕규

 

 

잎 줄기를

밀어낸 뿌리가

 

 

달님 모르고

해님 모르게

 

 

흙 속에

알 품는 걸

 

 

할머니는

알고 있었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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