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청계천의 봄

운우(雲雨) 2019. 4. 16. 09:04

청계천의 봄

 

 

청계천의 맑은 물에 송사리 두마리가 바위속에

몸을 숨겼다 나왔다를 반복을 하고 있다 아마

청계천을 찾은 손님들이 낯설어 그러는가 보다

 

청계천에도 이제 진달래는 지고 조팝꽃이 흐드

러지게 피어 제법 진한 꽃냄새를 풍기고 있다

 

이미 버드나무는 푸른 잎으로 몸을 치장하고 있

고 이름 모를 새들은 봄을 축복하는지 즐겁게 무

어라고 지저귀고 있다

 

아, 아름다운 봄날이여!

맑은 물도 봄을 축복이라도 하듯 졸졸졸 소리를

내어 흐르고 있다

 

지금 청계천은 봄으로 가득찬 축복의 향연장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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