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은발

운우(雲雨) 2018. 12. 26. 06:59

은발

 

 

"젊은 날의 추억들 한갖 헛된 꿈이랴

윤기 흐르던 머리 이젠 자취 없어라."

 

미국 민요 은발의 한 소절이다.

이 노래를 들으며 이젠 나의 세대가 이

노래의 주인공이란 생각을 해봤다.

 

검었던 머리는 은발로 변하고 듬성듬

성 빠진 머리는 나도 이젠 늙은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얼굴의 피부는 쪼그러 들어 주

름 투성이가 되어 버렸다.

 

아~ 젊어서 탱탱해 터질 것 같던 피부

어디로 가고 주름 투성이의 낯선

은이만 여기 있는가?

 

젊었던 시절은 정녕 꿈이었단 말인가?

서러워말라.은발은 인생의 훈장이다.

 

천수를 누린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하

늘이 주는 훈장이니 은발은 영광스러운

표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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