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요즘 결혼 풍속도

운우(雲雨) 2018. 11. 12. 07:13

요즘 결혼 풍속도

 

 

어제 동생의 아들 결혼식에 참석을 하고 왔다,

그런데 결혼식의 주례가 없는 것이었다.

 

신랑 신부가 성혼문을 낭독하고 신랑 아버지가

짧은 조언과 같은 멘트 후 결혼식은 축가 등 다

양한 이벤트를 끝으로 마쳤다.

 

특히 신랑이 신부를 위한 송가를 피아노를 치며

부르는 장면이 있었는데 신랑은 신부를 위하여

칠줄 모르는 피아노를 몇달간 배워서 그 자리에

섰다는 것이었다.

 

요즘 젊은이들의 다양한 문화가 부럽기도 한 일

들이었다.

 

그렇다고 내가 이런 결혼식을 처음 보는 것은 아

니다.

 

몇년 전 인천에서 이와 비슷한 결혼식을 본적이

있다.

 

그때는 신랑의 아버지가 주례를 서는 형식이었

다.

 

그때 그 결혼식을 보면서 결혼식 문화의 형식이

바뀌어가고 있다는 것을 느낀바 있는데 이젠 보

편화 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세상을 내가 다 따라 잡

기엔 역부족이지만 그래도 뒷방 늙은이 소리를

듣지 않으려면 지금이라도 볼건 보고 배울 건 배

워야 된다는 교훈을 얻은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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