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창회를 다녀와서
동창회를 다녀오며 많은 것을 느꼈다
그날 친구들과의 대화 중 이미 우리 곁을 떠난 친구들의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들으며 해본 생각이다
떠난 친구들 중에 정말 괜찮은 친구도 있었다, 한마디로
먼저 떠난 것이 좀 아까운 친구들이다.
그러나 도리켜 보면 나의 생각이지만 운명이란 인간이
어쩔 수 없는 것이기에 그렇게 된 것이리라.
그 길을 피해갈 수 있다면 누구인들 피해가지 않을 자
가 얼마나 되겠는가?
사람의 살고 죽음은 모두 하늘에 있는것 어찌 생명을
가지고 논할 자 어디 있겠는가?
나는 친구들과 걸으며 그 이야기를 들었지만 나름대
로 마음으로 정리를 했다.
정말 큰 인물이 될 친구들은 다 데려가고 피라미들만
남겨 놓은 것이 아닌가?
하며 마음속으로 "하하하"하며 웃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