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구월님!

운우(雲雨) 2018. 9. 2. 19:39

구월

 

 

구월님!

당신 힘도 세오

아무리 가라고 사정 해도

떠날 것 같지 않던 여름의

그 뜨거움을 밀어 냈으니

말이오

 

 

당신의 힘 앞에는 그 뜨거운

정열도 소용이 없는가 보오

 

 

그저 당신의 경이로운 힘

에 고개가 숙여질 다름이요

 

 

이제 따가운 햇살로 오곡이

무르익게 해줄 당신에게 박

수를 보낸다우.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 곁으로 온 가을  (0) 2018.09.05
가을 파종  (0) 2018.09.03
흔적  (0) 2018.09.01
폭우   (0) 2018.08.30
가을 손님  (0) 2018.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