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폭풍전야

운우(雲雨) 2018. 8. 23. 23:59

폭풍전야

 

 

말 그대로 폭풍전야의 아침이다

태풍 솔릭이 서서히 접근하고 있

다는 소식이 시시각각 들려온다

 

 

그렇게 울어대던 벌레들도 태풍

이 오는 것을 아는지 울음을 멈

추었다

 

 

미물들도 미리 알고 태풍에 대비

하는 것 같다

 

 

말 그대로 폭풍전야의 아침이다

 

 

그간 가뭄이 심해 온 세상이 갈

증에 시달렸는데 태풍이 동반한

비로 갈증은 면하겠지만 부수적

으로 발생하는 피해는 미연에 방

지해야 할 것이다

 

 

분명 두 얼굴을 가진 태풍이니 그

두 얼굴에 조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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