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가을이 왔다

운우(雲雨) 2018. 8. 22. 22:04

가을이 왔다

 

 

길가에 코스모스

이슬 머금고 함초

로이 피었다

 

 

알록달록 정답게

피어 살랑바람에

한들한들 어깨춤

을 춘다

 

 

하늘엔 구름 사이

로 새들이 가을이

왔다고 말하는 듯

배회하고 있다

 

 

아,

가을은 정녕

그 무덥던 여름을

지우고 우리 앞에

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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