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운우(雲雨) 2018. 8. 12. 19:26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길이 많이 남지 않았다

참 먼길을 달려 왔다는 생각이다

 

 

가시밭길도 있었고 잠시나마 행복했던 꽃길도

있었다

 

 

그러나 돌아보면 인생이란 것이 그렇듯이 꽃길

보다는 가시밭길이 많았다

 

 

이제 것 살아온 길을 돌아보니 가을쯤 온 것 같다

내가 세상을 떠난 후 세인의 입에선 나를 어떤 사

람이었다고 말할까

 

 

찌질하게 살았을 망정 악인으로 평하진 않았으면

좋겠다.

 

 

그러나 악인으로 평가받고 싶지 않은 것도 나의

생각일 뿐이다

 

 

내가 살아온 길을 후세의 사람들이 뭐라고 평하

든 나는 나의 길을 당당하게 걸어가야 겠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팔꽃  (0) 2018.08.15
호박꽃  (0) 2018.08.14
가을이 오고 있음이다  (0) 2018.08.11
가을이 목전에 있는데  (0) 2018.08.10
입추  (0) 2018.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