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캠핑

운우(雲雨) 2018. 3. 4. 17:48

캠핑족 생활을 마칠 즈음에

 

나는 아침이면 텐트의 문을 활짝 열고 밖으로 나온다.

기지개를 켜고 나서 침대 위의 텐트를 보면 영락없는

캠핑족이다.

이 생활을 한지 벌써 6개월이 되어간다.

10월부터 시작을 했으니 6개월이 되어가는 것이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추운 편이니 3월까지는 캠핑족으

로 살아야 할 것 같다.

3월이 지나면 텐트를 철수 하려 한다.

유난히도 추웠던 겨울 나와 많이 정도 들었는데 잠시

헤어져 있어야 할 것 같다.

캠핑족이 된 덕분에 겨울을 무사히 보냈으니 텐트에

감사한 마음으로 잠시 쉬게 해야할 것 같다.

이제 기온이 올라가니 곧 철수를 해야겠지만 변덕스런

3월은 더 함께 있어야 하지 않을까?

캠핑족!

방안에서의 캠핑족 생활도 지내고 보니 괜찮았던 시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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